\\ Tokyo
2019년 6월 초에 일본 도쿄에 처음 다녀왔다. 나흘 중에 삼일 동안 비가 많이 왔지만, 굴하지 않고 걸어다녔다.
도쿄에 처음 갔고, 어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쿄타워가 안보일 정도로 비가 왔는데 오늘 아침엔 갑자기 맑아서 눈뜨자마자 달려가 1번 손님으로 입장한 건물의 50세 생신이 바로 오늘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이 한글로 써 있었다. 일정이 나무 빠듯해서 날짜를 보면서도 오늘이 그 날인지 알아채지 못하다가 비행기 타기 직전에야 오늘 처음으로 멍때리고 티켓을 보다가 알아챘다. 이상하고 신기한 생일축하를 한국집에 도착해서야 전해드려요. 정말 좋은 건물과 전시였습니다. 일본인이 그린 용타고 캔버스 좌상단 향으로 승천하는 관세음보살 그림이 유화라니! 그럴수 있지. 그런데 왜 처음봤을까? 어제의 비와 추위를 버티고 아침에 일찍일어나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 건물도 소장전도 만수무강하세요! 🏛5️⃣0️⃣🎉🎈
생신이라 개관 전에 청소기로 실외 청소까지 했던걸까? 정말 반질반질해서 누워도 될 것 같았다. 국현 서울관이 50세가 되어도 현관에 눕고 싶어지길 기원해본다. 그리고 비행기에 내려서 메이지유신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okyo
여행에서 주로 찾는 것: 건물, 도시, 공원, 오전 미술관, 저녁 공연장, 현지인 일상 구경, 개, 기념품, 서점, 입맛에 맛는 음식 한두개, 아침에 마시는 커피 등인데, 절반은 날씨가 좋아서 두 손 자유롭게 사진찍으며 걸을 수 있어야 하거나 월요일이 아니거나 언어를 알아야 한다. 비도 오고 한자 가득한 메뉴판도 못 읽는 문맹이었지만 점이 가득한 지도와 귀한 시간을 내어 먹여주고 눈과 귀가 되어준 현지인느님들 덕분에 바보 여행자도 어느정도 도시의 스케일과 지리는 확실히 감잡고 돌아왔다. 또올게요! 이번엔 돈코츠라멘도 못먹고 다이칸야마도 못갔으니까요
/ related contents